
[메디컬투데이=이가은 기자] 쌍꺼풀 수술은 대표적인 눈 성형 중 하나로, 눈매 개선과 인상 변화에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. 다만 단순히 라인을 만드는 수술이라기보다는 개인의 눈 구조, 피부 탄력, 눈 뜨는 근육의 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되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.
쌍꺼풀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으며, 환자의 눈 상태나 원하는 라인, 회복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자연유착, 부분절개, 절개 방식이 있다.
자연유착법은 1mm 이하 크기의 4~5개 포인트를 만들어 이 지점을 중심으로 쌍꺼풀을 유도하는 방식이다.
매우 가는 매몰실을 이용해 피부 아래의 조직 간 유착을 유도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라인 연출이 가능하다. 눈꺼풀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경우, 비절개 방식인 자연유착 수술이 회복이 빠르고 결과도 만족스러울 수 있다.
부분절개법은 자연유착과 절개법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다. 작은 절개창을 통해 피부의 진피층을 눈 뜨는 근육과 연결하여 쌍꺼풀 라인을 형성한다.
절개 범위가 적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 속도도 빠르며, 동시에 절개창을 통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할 수 있어 눈꺼풀이 두꺼운 경우에도 유용하다.
절개법은 눈꺼풀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눈꺼풀의 피부, 근육, 과도한 지방을 제거하고, 피하조직과 검판 위 조직을 고정해 쌍꺼풀을 만드는 방식이다.
절개법은 라인의 유지력이 뛰어나 풀릴 가능성이 낮고, 피부가 두껍거나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도 또렷하면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
이처럼 수술 방법마다 특징과 적응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, 본인에게 적합한 쌍꺼풀 수술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검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.
특히 눈 성형은 얼굴 중심에 위치해 결과가 외모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밀한 사전 분석이 필요하다.
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1:1 상담을 통해 개인별 눈매에 맞는 디자인과 수술 방법을 설계해야 한다.
수술 전에는 눈꺼풀의 피부 탄력, 지방 분포, 대칭성, 눈 뜨는 힘 등을 모두 평가해야 하며, 이를 바탕으로 수술 후 예상되는 결과까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인천 타미성형외과 김선옥 원장은 "쌍꺼풀 수술은 단순히 눈을 크게 보이게 하거나 라인을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, 전체적인 인상과 조화를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시술이다.
각자의 눈 특성과 라이프스타일,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한 맞춤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"고 전했다.
메디컬투데이 이가은 기자(woon6728@mdtoday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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